처벌은 법의 잣대 하에 판단하는 것이며
비난은 사람의 도리라는 잣대에 의해 받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법의 잣대에 벗어나지 않는 즉 합법적인 일이라 할지라도
사람의 도리에 어긋난다 생각된다면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즉, 법을 지키며 반듯하게 사는 것 보다
사람의 도리에 어긋남 없이 올곧게 사는 것이 더욱 힘든 일이다.
반대로 사람의 도리에는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바른 행동이긴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때에는 최소한 사회적 선처와 동정표라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이 인간의 도리를 다하며 사는 것이 생각처럼 그리 쉽지는 않더라.
쉽지 않다 해서, 그러려니 하며 살아가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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