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뒤져보면 3G다 4G다 자료는 많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봐도 잘 모르겠다는 뜻이겠죠. 요점 정리가 없다는 뜻도 되겠구요.
그래서 아래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 두었습니다. 아래 내용 정도만 알아도 3G나 4G 등에 대해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데 막힘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주 테크니컬한 내용만 아니라면,…
* 이동통신에서 3G, 4G라고 하는 것들이 무엇인가요? 쉽게 설명해 주세요..
- 3G, 4G 하는 것들은 단순한 기준에 불과합니다.
- 3G, 4G는 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라는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정하는 통신에 대한 품질의 기준을 말합니다.
- 여기에는 어떠한 기술적 규약 같은 것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 ITU에서 정의한 4G의 기준은 “정지상태 1Gbps, 이동상태 100Mbps 의 통신이 가능해야 한다.” 입니다. 이 기준에 합당하는 기술이라면 무엇이라도 4G라고 불리 울 수 있는 것입니다.
* 현재 4G 기반 기술로 상용화 되어 있는 것이 있나요?
- 답은 아직은 없습니다. 위에 언급한 통신 품질을 준수하는 상용화된 이동통신은 아직 없습니다.
- GSM/WCDMA 진영의 LTE
- CDMA진영의 UMB
- WiBro 계열의 WiBro/WiMAX
- 등이 현재 3.5G 정도로 불리며 4G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여기에서 UMB는 4G 시장 진입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과거 CDMA로 한 몫 단단히 챙겼던 Qualcomm에서 주도하는 표준인데 다른 경쟁 기술에 밀려 현재 거의 포기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우리나라 상황은 어떤가요?
- 쉽게 말해서 WCDMA 기반의 SKT나 KTF는 LTE로의 전환이 수월합니다. 기술 기반이 흡사하고 시설 투자를 유지할 수 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 LGT는 아직도 CDMA 파생 기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LTE로 간다면 경쟁사에 비해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UMB가 있으나 상황이 좋지 않음)
- KT의 WiBro는 WiMAX와 동일 기술로 시세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현재 Phase2 준비 중으로 4G에 가장 근접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후발 기술로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것이 단점입니다.
- 음성 통화에서 VoIP가 대세가 된다면 WiBro/WiMAX 만 한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점이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 그렇다면 국제적인 대세는?
- 과거 GSM과 CDMA가 2G 디지털 통신 시대에 공존했듯이 LTE와 WiMAX가 대세로 공존할 가능성이 큰 듯 합니다. 어디까지나 현 시점의 예상일 뿐이긴 합니다.
- Intel 등에서는 LTE와 WiMAX를 동시에 지원하는 칩셋을 준비하겠다고 공언한적이 있습니다.
- Vodafone은 LTE 적극 지지, Sprint/Intel/Samsung은 WiMAX 지지, Qualcomm은 UMB포기 LTE 지지 선외 예상
* 개인적인 견해
과거 국내 표준으로 CDMA 선택이 세계 모바일 이통시장에 대한 고립을 초래한 과거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판단합니다. 반대로 국내 삼성/팬택/LG 등의 단말 제조사들은 Nokia/Motorola/Sony Ericsson 등과의 경쟁 없이 쉽게 클 수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내수기업 보호가 되었죠. 사실 현재의 WCDMA는 CDMA를 버리고 북미/유럽 등의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GSM 진영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3G 시장이 무르익고 4G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이면, Nokia나 Sony Ericsson, Apple 등의 단말 제조사의 제품을 SKT나 KT가 납품 받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며, 대기업간의 정략이나 정부차원의 보호가 없다는 전제하여 국내 단말 제조사들은 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WCDMA 시장 형성을 기점으로 국내 단말 제조 시장의 1차 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Nokia나 Apple 등의 국내 시장 도전 등으로 2차 재편의 조짐을 점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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